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투수의 이름만 놓고 보았을때 투수전이 예상 되었다. 토론토에서는 아메리칸 리스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인 J.A 햅이 텍사스에서는 부상에 복귀한 다르빗슈가 선발로 나와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팽팽한 경기는 큰 것 한방으로 결정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경기는 부상 복귀후 아직 부상 이전의 위력을 되찾지 못 한 다르빗슈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 한 토론토가 경기를 지배했다.
토론토 선발 햅
2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텍사스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많은 잔루만 남기며 다르빗슈를 돕지 못했다.
(Jae S. Lee/The Dallas Morning News)
다르빗슈 포효는 오래가지 못했다.
홈런을 날린 케빈 필러
4회말 한 점을 쫓으며 분위기가 바뀌길 기대했지만 토론토의 막강 타선이 제대로 힘을 냈다. 5회초에서만 3개의 솔로 홈런을 폭발 시키며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토론토쪽으로 기울었다. 토론의 선발 햅은 5회까지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텍사스 타선을 적절히 막아내며 본인의 임무를 다했다.
전날경기에서 많은 투수를 사용하지 않은 토론토로써는 남아있는 투수를 활용하며 계투를 이어갔다. 텍사스 또한 두번째 경기까지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이어 나온 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갔다.
5회 이후 양쪽 팀 모두 특별한 기회없이 소강 상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막바지에 가면서 텍사스가 8회말 토론토 1루수 엔카나시온의 글러브를 맞고 빠져나가는 행운의 2루타와 리리아노를 강타하는 안타까지 이어지며 5:3 까지 경기를 뒤쫓아 갔다.
9회말 마지막 텍사스의 공격 선두 타자 벨트레의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벼랑 끝의 팀을 구해 보려 하지만 토론토 마루리 오수나의 빠른 공에 다음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 하고 삼진과 2루 내야 플라이로 아웃 되었다. 오수나는 오늘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된 미치 모어랜드 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승을 지켜냈다.
이로써 토론토는 텍사스의 적진에서 소중한 2승을 거두고 홈구장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되었고, 텍사스로써는 토론토 원정 경기라는 중압감을 짊어진 체 토론토로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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