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의 대결이 다시 이뤄진다. 2015 포스트 시즌에서 만났던 두팀(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은 2016 시즌에서도 다시 맞붙게 되었다. 2015 포스트 시즌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탈락의 길로 이어졌던 텍사스 레인저스팀. 특히 호세 바티스타가 홈런를 친후의 배트 플립을 통해서 바티스타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악연을 시작했다.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은 빈볼 시비로 이어졌으며... 텍사스팀의 감정은 결국 2016 시즌 도중 발생했던 폭력 사태까지 이어졌다.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했던 바티스타는 오도어와 충돌 후 시작했던 시비는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사실 제대로 맞았던 바티스타는 제대로 자존심을 꾸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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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건은 여기서 끝을 내는 것 같았는데 두팀이 다시 포스트 시즌에 붙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두번의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여기 토로톤 방송에서는 끊임 없이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 장면을 포스트 시즌 경기 예고에서 사용하며 작년과 같은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과 함께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던 바티스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게 된다. 다시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고 2017 시즌을 맞이 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을 함께 하는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MLB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두팀이 악연을 그대로 담아 두고 있다.
텍사스에는 추신수선수가 있다. 시즌 내내 부상과 싸우면서도 시즌 마지막에 부상에 복귀하면서 포스트 시즌 참가에 큰 희망을 갖게 되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시리즈 로스터에는 추신수만이 가지고 있는 베테랑의 경력과 출루 머신이라는 별명에 맞게 올시즌 테이블 세터진의 부진을 메울 선수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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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고연봉자로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추신수 선수가 이번 포스트 시즌을 통해서 추신수 선수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므로써 텍사스 레인저스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인정 받길 바란다. 시즌 타율 .241 / 홈런 7개 / 타점 17 이라는 초란 성적을 남겼지만...
이젠 남아 있는 마지막 한국 선수로 멋진 경기를 펼쳐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성적을 남기길 기대한다. 디비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월드 시리즈까지 팀을 이끈 선수로 기억 되어지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메이저리그 경기에 흥미를 더해주었으면 한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젼 시리즈를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내일 선발은 토론토의 마르코 에스트라다와 텍사스의 콜 해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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